한국 클래식카 문화 확산 나선다…車기자협회·KCCA·코엑스 업무협약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클래식카 문화 진흥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정재신 한국클래식카협회장(왼쪽부터) , 조상현  코엑스 대표, 최대열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클래식카 문화 진흥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정재신 한국클래식카협회장(왼쪽부터) , 조상현 코엑스 대표, 최대열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한국클래식카협회(KCCA), 코엑스와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대한민국 클래식카 문화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클래식카 전시 및 문화행사 공동 기획과 운영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 확대 △클래식카 보존·연구 및 자료 발굴을 통한 가치 확산 등 다방면의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자동차 관련 문화 기반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세계 3위 자동차 생산국이지만 클래식카 문화는 아직 초기 단계다. 현대자동차그룹조차 자체 박물관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한국클래식카협회는 세계클래식카연맹 공식 회원국으로 승인된 국내 유일 단체로 전시·보존·복원뿐 아니라 교육과 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카 문화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최대열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회장은 "클래식카는 자동차 산업의 역사와 기술, 시대정신을 담은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협회 역시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재신 KCCA 회장은 "클래식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넓어지고, 상호 간 연구 및 자료 공유를 통해 전시·보존·복원 등 다방면의 협력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4~26일까지 코엑스 야외 잔디광장에서는 국내 첫 클래식카쇼가 열린다.

조상현 코엑스 대표는 "무역센터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역사적인 가치를 지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K컬처의 다양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2025 서울 클래식카쇼 포스터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