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스마트폰끼리 '디지털 키' 공유…현대차·기아 '버전업'

현대자동차그룹은 18일 서로 다른 운영체제의 스마트폰끼리 디지털 키 공유가 가능한 디지털 키2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18일 서로 다른 운영체제의 스마트폰끼리 디지털 키 공유가 가능한 디지털 키2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 제공)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는 18일 삼성과 구글, 애플사와 협업을 통해 호환성과 사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 디지털 키 2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간 디지털 키 2를 공유할 수 있다.

기존에는 스마트폰 제조사가 제공하는 앱을 통해 서비스돼 왔으나, 새로 선보이는 디지털 키 2는 안드로이드와 iOS 같은 운영체제 기반으로 재편해 스마트폰 제조사와 상관없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디지털키 2는 스마트키 없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워치를 소지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차량의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는 기능이다.

dahye1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