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토닉, 연간 1.8만대 판매할 것"…'2030세대' 타깃

기아차 스토닉ⓒ News1
기아차 스토닉ⓒ News1

(서울=뉴스1) 박기락 기자 = 기아자동차가 13일 출시한 스토닉의 국내 판매목표를 월 1500대, 연간 1만8000대로 잡았다. 20~30대 첫차 구매 고객을 집중 공략하는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량을 늘려가겠다는 전략이다.

기아자동차는 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소형SUV 스토닉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판매에 돌입했다. 스토닉은 1800만원 후반에 구입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디젤 SUV로, 가격 경쟁력과 리터당 17km의 높은 연비가 장점이다.

스토닉은 이달초 사전계약을 시작해 영업일 기준 12일 동안 1500대의 계약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기아차가 핵심 타깃으로 설정한 20~30대 고객이 사전계약 57%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스토닉 출시로 모하비-쏘렌토-스포티지-니로-스토닉까지 국내 완성차 업체중 가장 탄탄한 SUV 라인업을 완성했다. 또 여기에 소형 라인업에 쏘울까지 더하면 일부 구매층이 겹치면서 판매 간섭이 생길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기아차 김창식 부사장은 “스토닉은 2030세대 첫 차에 초점을 맞춘 모델로, 디자인과 경제성이 강점”이라며 “하지만 박스카인 쏘울은 스토닉과 디자인 지향점이 다르고, 니로의 경우는 경제성, 공간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30~40대 고객이 주로 구입하고 있다”며 판매 간섭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최근 출시된 현대차의 코나 함께 경쟁이 치열해진 소형 SUV 시장에서, 기아차는 스토닉의 최대 강점으로 '가성비'를 내세웠다. 1800만원 후반대에 시작되는 가격과 함께 17.0km/ℓ의 연비가 소형 SUV를 생애 첫차로 구입하는 고객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스토닉의 가격은 경쟁 모델인 티볼리 대비 디젤 기준으로 트림에 따라 81만~271만원까지 저렴하다. 여기에 모든 트림에 △7단 DCT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 전복감지 커튼 에어백 △토크 벡터링 시스템 등이 포함된 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 플러스(VSM+)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D컷 가죽 스티어링 휠 & 변속기 노브 등이 기본 적용되는 점도 강점이다.

또 17.0km/ℓ의 연비는 리터당 유류비 1229원으로 연 2만km씩 5년간 주행할 경우 연비 14.7 km/ℓ의 경쟁차 대비 총 113만원의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1.6 디젤 단일 모델로 출시되는 스토닉은 디럭스, 트렌디, 프레스티지까지 총 3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디럭스 1895만원 △트렌디 2075만원 △프레스티지 2265만원으로 전 트림 7단 DCT 기본 적용되며 전 트림에서 기아차의 운전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브 와이즈'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kiroc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