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홀 미팅' 앞둔 경계감…달러·원 1380원대 횡보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미팅 발언을 앞두고 달러·원 환율이 1380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9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 종가 대비 0.4원 오른 1381.3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금통위에서 한은이 매파적 기조를 드러낸 이후 원화 강세가 밤새 지속돼 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기존합의 조건 복귀에 부정적이란 소식에 국제유가가 나흘 만에 반등하며 달러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소폭 상승해 99.1선을 기록 중이다.
연중 가장 주목도가 높은 정책 이벤트인 '잭슨홀 미팅'을 앞둔 경계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간 연준을 비롯해 글로벌 통화정책 방향성을 확인해 왔던 이벤트인 만큼 케빈 워시 의장의 첫 행사 연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금리 방향 공개에 소극적인 워시 의장 성향을 고려하면 이번 연설은 원론적 발언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국제유가 반등 및 매파적 연준 우려가 하단을 제약하고 수급적으로는 월말 네고와 저가 매수가 서로 팽팽하게 대치하는 국면으로, 워시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둔 포지션 축소가 적극적인 방향성 베팅을 제한할 소지가 있다"며 "이날 환율은 대내외 상하방 재료가 혼재된 가운데 잭슨홀 경계에 보합권 등락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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