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국채금리 하락세에 달러·원 1380원 초반 소폭 하락

환율이 연일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18일 서울 시내의 한 환전소에서 시민 및 관광객들이 환전을 하고 있다.  2026.8.18 ⓒ 뉴스1 김민지 기자
환율이 연일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18일 서울 시내의 한 환전소에서 시민 및 관광객들이 환전을 하고 있다. 2026.8.18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국제유가와 국채금리 하락세에 달러·원 환율이 1380원대 초반에서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1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30분 주간종가 대비 3.9원 내린 1382.2원에 거래 중이다.

국제 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하락세에 소폭하락 중이나,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달러 저가 매수 유입세로 1380원 초반선은 지키고 있다.

전날 국제유가는 이틀째 하락세를 보였다. WTI와 브렌트유는 3% 넘게 하락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해 군사적 충돌보다 경제적 압박으로 대응할 것이란 전망이 대두되며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국채금리 역시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에서 미국의 주택경기와 소비심리가 모두 둔화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된 점이 금리를 소폭 끌어내렸다.

국제유가와 시장 금리 하락세에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고, 이에 달러화 지수는 98.9선 부근에서 보합권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시장 분위기에 비해 달러·원 환율은 1380원 초반대에서 소폭 하락에 그치는 모습이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환율 1382원이 200주 이동평균선이라는 점에서 강한 저항선이자 지지선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만 월말의 수출 네고(달러 매도)가 계속되고 역외에서 달러도 강하지 않은 점, 여전히 원화가 유로화 등에 대해 과거 대비 저평가된 점을 감안하면 하방 압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