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177% 폭등에 국내 관련주 들썩…소마젠 상한가[핫종목]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 2021.01.25 ⓒ AFP=뉴스1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 2021.01.25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인맞춤형 메신저리보핵산(mRNA) 암 백신의 임상 3상 성공 소식에 폭등하면서 국내 모더나·mRNA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20일 오전 9시 24분 기준 소마젠(950200)은 전 거래일보다 865원(29.98%) 오른 375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엔투텍(227950)도 19.99% 급등한 1777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미셀(005690)은 8.61% 상승한 1만 2360원, 에스티팜(237690)은 7.65% 오른 10만 6900원을 기록 중이다. 녹십자(006280)는 3.14% 오른 12만 48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19% 상승한 154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소마젠은 지난 2014년부터 모더나에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공급해 온 이력으로 대표적인 모더나 관련주로 꼽힌다. 모더나의 임상 성과가 mRNA 기술 전반에 대한 기대를 키우면서 에스티팜과 파미셀 등 국내 mRNA 관련주로도 매수세가 확산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모더나는 머크와 공동 개발한 개인맞춤형 mRNA 암 백신 '인티스메란 오토진'의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는 소식에 176.97% 폭등했다. 창사 이래 가장 높은 하루 상승률이다. 공동 개발사인 머크도 12% 넘게 올랐다.

두 회사에 따르면 인티스메란과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함께 투여한 환자들은 키트루다만 투여한 환자보다 흑색종이 재발하지 않은 채 생존한 기간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길었고 원격 전이 위험도 감소했다.

이번 시험은 모더나와 머크가 개발한 개인맞춤형 암 백신의 첫 임상 3상 시험이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