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금리 상승세에 발목…'내림세 전환' 코스피 6900선 후퇴[장중시황]

코스피가 710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한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15% 오른 7127.77, 코스닥은 0.22% 오른 866.59로 개장했다. 2026.8.18 ⓒ 뉴스1 김민지 기자
코스피가 710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한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15% 오른 7127.77, 코스닥은 0.22% 오른 866.59로 개장했다. 2026.8.18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장 초반 7200선까지 올랐던 코스피가 내림세로 돌아서 6900선으로 밀려났다. 유가와 글로벌 국채금리 상승세가 투심을 누르는 모습이다.

18일 오후 1시 48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8.32p(-0.84%) 하락한 6919.62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3696억 원, 외국인은 3513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6617억 원 순매도했다.

장 초반 2%대 상승세로 7200선까지 상승했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약세로 돌아섰다.

휴장 기간 뉴욕 증시가 유가 상승에도 반도체주 중심의 강세를 이어가며 장 초반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동반 강세를 보였지만, 점차 상승 폭을 줄인 결과다.

주말 사이 미국과 이란의 60일 협상이 최종 합의 없이 만료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중재국 오만에까지 폭격을 경고하면서 중동 긴장이 고조됐다.

일본의 장기 국채금리가 3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일본 기관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 대신 자국 국채로 자금을 돌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미국 국채금리가 동반 상승했고, 아시아 증시 전반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일본 국채금리 상승에 일본 증시 부진이 확대되자 아시아 증시 전반의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장 초반 강세를 보였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상승 폭을 줄이고 있다. 장 초반 179만 원까지 회복했던 SK하이닉스(2.37%)는 168만 원대에 거래 중이며, 삼성전자(-0.91%)는 내림세로 돌아서 27만 원대로 밀렸다.

이외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생명(032830)(3.82%), 삼성물산(028260)(1.36%), SK스퀘어(402340)(1.21%) 등은 상승했다. 하락 종목은 삼성전기(009150)(-5.2%), LG에너지솔루션(373220)(-4.19%), 현대차(005380)(-3.09%), 삼성전자우(005935)(-2.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 등이다.

코스닥도 2%대까지 낙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8.26p(-2.11%) 하락한 846.39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2893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87억 원, 기관은 2527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이오테크닉스(039030)(3.47%), 주성엔지니어링(036930)(3.09%), HLB(028300)(0.93%) 등은 상승했다. 하락종목은 에코프로비엠(247540)(-4.88%), 에코프로(086520)(-4.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69%), 알테오젠(196170)(-3.5%), 에이비엘바이오(298380)(-3.45%), 리노공업(058470)(-3.11%), 원익IPS(240810)(-0.43%) 등이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