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어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지수 5% 하락(종합)

이번주 코스피 4번, 코스닥 3번…일주일 내내 사이드카 발동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4.75포인트(p)(1.76%) 내린 6972.14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 대비 0.40원 내린 1473.80원을 기록했다. 2026.6.26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코스피에 이어 코스닥 시장에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글로벌 투심이 악화하며 코스피와 코스닥이 5%대 하락했다.

한국거래소는 24일 오전 11시 47분 38초 코스닥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를 발동했다.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는 전일 대비 코스닥150 선물(최근 월물)이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 지수는 3% 이상 하락한 후 1분간 지속될 때 5분간 발동된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닥15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09%(82.70p) 하락한 1273.30, 코스닥150 현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90%(79.60p) 내린 1268.02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5% 가까이 하락해 750선까지 밀렸다.

앞서 오전 11시 23분에는 코스피 시장에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거래소는 코스피200 선물 거래 종목 중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매매 매수 또는 매도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피200선물은 전일 종가 대비 5.04%(56.88p) 하락한 1070.80을 기록했다. 현재 코스피 현물 지수는 낙폭을 더 키워 5% 넘게 하락, 6600선까지 밀려났다.

이날 증시 급락은 중동 불안에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 증시는 반도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며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 확산으로 WTI가 한 달 반 만에 다시 90달러를 넘어서고,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4.7%를 돌파하는 등 국제유가와 국채금리가 크게 뛴 영향이다.

한편 이번주 5거래일간 코스피 시장에는 4번, 코스닥에는 3번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지난 20일에는 두 시장 모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21~22일에는 코스피 시장에, 23일에는 코스닥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은 두 시장 모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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