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정세 악화, 얼어붙은 투심…코스피 4% 급락 '매도 사이드카'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4.75포인트(p)(1.76%) 내린 6972.14를, 코스닥은 전일 대비 15.39포인트(p)(1.95%) 내린 774.89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 대비 0.40원 내린 1473.80원을 기록했다. 2026.6.26 ⓒ 뉴스1 김진환 기자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4.75포인트(p)(1.76%) 내린 6972.14를, 코스닥은 전일 대비 15.39포인트(p)(1.95%) 내린 774.89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 대비 0.40원 내린 1473.80원을 기록했다. 2026.6.26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글로벌 투심이 악화하며 코스피가 4% 넘게 하락했다.

한국거래소는 24일 오전 11시 23분 49초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는 지난 20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거래소는 코스피200 선물 거래 종목 중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매매 매수 또는 매도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피200선물은 전일 종가 대비 5.04%(56.88p) 하락한 1070.80을 기록했다. 코스피 현물 지수도 4% 넘게 하락해 6800선까지 밀려났다.

중동 불안에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 증시는 반도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며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 확산으로 WTI가 한 달 반 만에 다시 90달러를 넘어서고,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4.7%를 돌파하는 등 국제유가와 국채금리가 크게 뛴 영향이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