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KB금융, 업계 최고 실적·환원에도 싸다…적극 매수 기회"

KB금융그룹 전경
KB금융그룹 전경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대신증권은 1일 KB금융지주(105560)에 대해 업종 내 최고 실적과 주주환원에도 최근 주가 조정으로 가격 메리트가 커졌다며 적극 매수를 추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 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업종 내 최고의 실적과 더불어 최고의 환원 규모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최근 지속된 조정으로 PBR은 0.85배에 불과하다"며 "적극적 매수타이밍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KB금융이 올 2분기에도 순이익이 전년 대비 10.2% 증가한 1조 9200억 원에 달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4대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완성도 높은 비은행 포트폴리오로 비이자이익이 약진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비이자이익 호조 중심에는 1분기와 마찬가지로 증권 실적 개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90조원을 상회해 1분기 대비 21.4% 증가했다"며 "주식시장 호조는 증권 브로커리지 실적 개선뿐만 아니라 은행 수수료수익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주는 얼마 전 증권에 1조 원의 증자를 결정했는데 특히 IMA심사기준이 달라짐에 따라 신사업 진출 대비 목적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며 확대된 자본력으로 올해 증권 순이익은 1조 2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중앙그룹 관련 익스포저는 미미하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중앙그룹 관련 전체 익스포저는 900억 원으로 500억 원 이상이 담보 대출이며 디폴트 및 워크아웃을 신청한 6개 사에 대한 익스포저는 590억 원으로 당분기 150억 원의 충당금 적립을 예상한다"며 "은행 마진은 대기업 대출 경쟁 심화됨에 따라 1분기 수준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며 원화대출은 분기 대비 1% 내외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활한 자본 관리에 주주환원책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당초 KB금융의 상반기 CET1비율을 13.64%로 예상하고 있는데, RWA관리가 워낙 잘 되고 있어 13.71%로 수정했다"며 "이에 따라 하반기 추가 자사주 매입규모를 5100억 원에서 6000억 원으로 수정했고 여력으로 보면 7600억 원까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 현금 배당금 1조 6000억 원, 자사주 매입 금액 1조 8000억 원으로 총 환원액은 3조 4000억 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