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경계감에 코스피 8600선…외국인 4거래일 만에 '팔자' [개장시황]
SK스퀘어는 5%대 강세…삼성전자 2.77% 하락
달러·원 환율 0.8원 오른 1512.4원 출발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하루 앞두고 국내 증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데다 FOMC 경계 심리까지 겹치면서 코스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74.01포인트(0.85%) 내린 8652.59를 기록 중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785억 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1412억 원, 외국인은 3481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최근 3거래일 연속 순매수 이후 4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스퀘어(402340) 5.33%, 삼성생명(032830) 2.32%, HD현대중공업(329180) 2.15%, LG에너지솔루션(373220) 0.12% 등은 상승했다. 삼성물산(028260) -3.42%, 현대차(005380) -2.97%, 삼성전자(005930) -2.77%, 삼성전기(009150) -1.71%, 삼성전자우(005935) -1.56% 등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가운데 점도표와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첫 기자회견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이미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며 "지난 3월 FOMC에서 제시했던 연내 1회 금리 인하 전망이 수정되면서 점도표가 보다 매파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상 범위 내의 매파적 결과가 나온다면 시장은 이를 중립적인 재료로 소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는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감으로 국제유가가 급락했지만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됐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5.54포인트(0.67%) 오른 5만2016.57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1.85포인트(0.55%) 내린 7512.44를 기록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301.13포인트(1.15%) 하락한 2만6382.81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1.83포인트(0.18%) 오른 1020.51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420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4억 원, 374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원익IPS(240810) 12.17%, 주성엔지니어링(036930) 6.62%, 이오테크닉스(039030) 3.03%, 리노공업(058470) 0.84%, 에코프로비엠(247540) 0.61%, 에코프로(086520) 0.2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16% 등은 상승했다. HLB(028300) -2.79%, 코오롱티슈진(950160) -2.38%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0.8원 오른 1512.4원으로 출발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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