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주가 200만원 돌파…현대차 제치고 시총 5위[핫종목]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삼성그룹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2026.5.26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삼성그룹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2026.5.26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삼성전기(009150) 주가가 200만원을 돌파했다. 가파른 주가 상승세에 현대차를 제치고 코스피 시총 5위에 진입했다.

29일 오전 9시 52분 삼성전기는 9.73%(18만원) 오른 202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은 151조 5535억 원까지 오르며 현대차(146조 8113억 원)를 제치고 시총 5위권에 진입했다.

삼성전기는 이달만 140% 급등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주가 100만원을 돌파한 이후 11거래일 만에 200만원까지 급등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산에 따른 MLCC와 반도체 패키지 기판의 수요 급증과 그에 힘입은 이익 추정치 상향 덕분이다.

증권가에선 MLCC, 기판 등 반도체 부품주도 장기공급 계약확대로 재평가 국면에 들어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와 동조화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종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성전기는 AI밸류체인 내에서 핵심 기술 및 주요 부품 마켓리더로 꼽힌다"며 230만 원까지 목표가를 상향했다.

김 연구원은 "증설 물량이 적극 반영되는 2028년부터 기울기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기의 업황 사이클은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판가 역시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고 고객사의 스펙 상향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탑-티어 업체"라고 설명했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