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만전자·170만닉스, 프리마켓서 연일 반도체 폭등 장세

AMD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로 나스닥 2% 상승 마감
"미국 4월 고용을 기점으로 4월 CPI 등 매크로 지표가 중요"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처음 7000선을 돌파한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축하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47.57포인트(6.45%) 오른 7,384.56에 장을 마쳤다. (공동취재) 2026.5.6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나스닥 2% 급등에 힘입어 프리마켓에서도 국내 반도체가 일제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

7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오전 8시 5분 기준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1만 4500원(5.45%) 오른 28만 500원을 기록 중이다. 사상 처음으로 28만 원선을 넘었다.

SK하이닉스(000660)는 7만 1000원(4.43%) 오른 167만 2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170만 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SK스퀘어(402340) 역시 5만 9000원(5.42%) 오른 114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1, 2, 3위 모두 일제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프리마켓에서 거래 중인 614개 종목은 평균 2.89% 오르며 시장 전반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중동 전쟁 완화 기대감 속에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AMD의 호실적 전망이 인공지능(AI) 반도체 랠리를 촉발하면서 급등했다.

6일(현지시간)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46% 오른 7365.0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03% 상승한 2만5838.94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1.24% 오른 4만9910.59를 기록했다.

어닝 서프라이즈발 AMD(+18.6%) 폭등 효과로 엔비디아(+5.8%), 마이크론(+4.2%), 인텔(+4.5%) 등 AI, 반도체주 동반 랠리가 전개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주식시장에서는 협상 과정보다, 전쟁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 등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중요하다"며 "지금은 AI주들이 견인하는 투자 내러티브와 실적 가시성 모멘텀이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지만, 이번 주 금요일 미국 4월 고용을 기점으로 차주까지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매크로 지표가 주가 상승을 결정하는 국면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