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협상 결렬에 '리스크 오프'…환율 1500원선 재위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UFC 327 행사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미국과 이란의 1차 협상 결렬에 리스크 오프(Risk-off) 심리가 작용하며 달러·원 환율이 상승세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12.9원 오른 1495.4원에 출발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중동 휴전 합의 실패에 따른 리스크 오프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 협상 낙관론에 지난주 금요일 제한적인 상승을 보였던 코스피가 외국인 자금 이탈로 하락하면서 일부 역송금 물량이 외환시장에 유입되며 환율 상승 부담을 키우고 있다.

또 환율 1500원 하회 이후 수입 업체의 적극적인 매수 대응이 수급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점도 상승 요소다.

민 이코노미스트는 "오전장부터 강달러, 주가 하락이 관찰될 경우 역외 롱심리(달러를 사는 행위)가 자극을 받아 장이 얇은 점심시간에 매수세가 몰릴 수 있다"고 말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