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급락에도 5500선 사수…스페이스X·바이오 '순환매'로 버티기

코스닥, 개별 종목 강세로 '약보합'…코스피 대비 선방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5% 하락한 5594.06으로 출발했다. 2026.3.26 ⓒ 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반도체 투톱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종목별 차별화 장세로 순환매가 활발해지며 지수 하방을 방어하고 있다. 또 상대적으로 코스닥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코스피 대비 선방하고 있다.

26일 오후 1시 20분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3.10%(5850원) 하락한 18만31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도 4.42% 내린 9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쟁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구글이 출시한 터보퀀트 알고리즘 이슈가 메모리 수요 전망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영향으로 보인다.

반도체 종목이 3~4%대 하락세를 보이지만 코스피 지수는 1.71% 하락한 5545.90p를 기록하며, 5400선까지 밀려났던 오전장 대비 낙폭을 줄인 상태다.

종목별 호재에 따라 차별화 장세가 나타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코스닥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선전하며 지수는 약보합권을 기록, 코스피 대비 선방하고 있다.

스페이스X의 IPO(기업공개)가 임박하며 우주항공 관련 종목들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투자사인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7.59%)가 장중 3만9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납품사인 스피어(347700)도 5.63% 오르고 있다.

정책 모멘텀에 삼양바이오팜(0120G0)(14.52%), 한올바이오파마(009420)(11.40%), 코오롱티슈진(950160)(21.70%), 알테오젠(196170)(6.97%), 에이비엘바이오(298380)(5.11%), 디앤디파마텍(347850)(2.78%) 등 바이오주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반사수혜에 '탈플라스틱' 테마주도 강세를 보인다. 관련 종목으로 묶인 대영포장(014160), 세림비앤지(340440)와 한국팩키지(037230), 진영(2858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태림포장(011280)(24.09%), 삼륭물산(014970)(9.86%), 삼양패키징(272550)(7.64%) 등도 강세다. 중동 전쟁 여파로 플라스틱의 핵심 연료인 나프타 수급 불안이 이어지면서 대안으로 떠오른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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