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위기에 해운株 급등…흥아해운 상한가[핫종목]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해운주가 급등 중이다.
3일 오전 9시 49분 흥아해운(003280)은 전일 대비 534원(29.73%) 오른 2330원에 상한가로 거래되고 있다.
STX그린로지스(465770)(27.87%), 대한해운(005880)(25.58%), HMM(011200)(15.22%), 팬오션(028670)(10.23%) 등 해운주 전반이 급등하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는 2일(현지시각)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선박을 모두 불태우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것이다.
하지만 국내 해운주는 오히려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연료비 부담 확대에도 불구하고 운임 상승 기대가 더 크게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송로다. 이 구간이 막히거나 통항에 차질이 생기면 선박들은 아프리카 희망봉 등을 우회해야 한다.
항해 거리가 늘면 선박 회전율이 떨어지고, 이는 실질적인 선박 공급 감소로 이어진다. 해운업은 공급이 줄어들 경우 운임이 빠르게 상승하는 구조다. 전쟁 위험으로 보험료가 오르면 이 역시 운임에 전가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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