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공습에 환율 다시 1460원대…22.6원 오른 1462.3원 출발
美-이란 전쟁격화로 위험회피심리 고조…11거래일 만에 1460원
"강달러 압박 강화…1460원 초반 중심 등락 전망"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국제유가 상승, 위험회피 심리 고조에 따른 달러화 강세로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며 1460원대로 출발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22.6원 오른 1462.3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기준으로 11거래일 만에 1460원대를 기록했다. 오전 9시36분 현재도 1463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92% 오른 98.55를 기록했다. 미국의 이란 공습과 그에 따른 이란의 보복 양상이 전개되는 등 전쟁이 격화하는 흐름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군사 작전이 향후 4~5주 정도 걸릴 것이라며 장기전을 시사했고, 이란은 미군 기지가 주둔한 걸프 주변 국가에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특히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불태울 것이라고 경고했고, 글로벌 원유 운송 차질 우려로 WTI 국제유가는 전일 대비 5.97% 상승해 배럴당 71.02달러에 거래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국제유가 상승이 촉발한 달러 강세, 수입 결제 수요는 하단을 지지한다"며 "해협 봉쇄로 국제유가 공급 차질 이슈가 가격 상승으로 연결되면서 연준 인하 베팅이 잦아들며 강달러 압박이 강화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오늘 환율은 약 30원 상승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전환, 네고 물량 유입에 상승 폭을 줄이며 1460원 초반 중심 등락을 전망한다"고 했다.
jup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