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네이버, 두나무 합병에 '쿠팡' 반사효과 기대…목표가 41만원"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메리츠증권은 9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두나무 합병 시너지와 '쿠팡 사태'의 반사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5% 상향한 41만 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8% 증가한 6166억 원을, 매출은 12.31% 증가한 3조 2406억 원을 거두며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024년 티메프 사태의 반사효과를 네이버와 쿠팡이 누렸다면 최근 쿠팡 사태에는 네이버가 주요하다"며 "컬리 입점으로 신선 식품 대응도 가능해져 현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스마스스토어 성장률은 기존 대비 5~10%p 높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네이버가 홈피드 등 인벤토리를 다수 확보하며 셀러 마케팅비를 적극 흡수할 수 있게 됐음을 고려하면 거래액뿐 아니라 커머스 광고 성장률도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조 원대 GPU 투자 확대와 두나무와의 합병 시너지 전망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가 지난해 6000억 원에서 올해 1조 원으로 GPU 투자를 확대하려는 것을 두고 투자자들은 클라우드 성장률이 담보되지 않은 설비투자(CAPEX) 확대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나 "네이버 투자는 클라우드 사업자보다는 메타의 성격과 유사하다"며 "AI 브리핑, 광고주와 커머스 셀러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위해 요구량이 많아지고 있고 두나무 합병 이후 이용량이 증대될 것을 고려하면 과도한 투자라고 판단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나무 합병과 관련해 "2~3월 내 인가 신청을 예상하며 합병 법인은 디지털 자산법 2단계 입법의 최대 수혜주라고 판단한다"며 "합병과 입법 후 양사 시너지가 시장에 공유되며 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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