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OMC 앞두고 '눈치보기'…코스피, 약보합 출발[개장시황]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미국의 금리 향방을 결정할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코스피가 장 초반 약세로 출발했다.

9일 오전 9시7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56p(-0.42%) 하락한 4137.29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8억 원, 272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362억 원 팔고 있다.

간밤 미 증시는 FOMC를 앞둔 경계 심리에 3대 지수가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시장에선 오는 9~10일(현지 시각) 열리는 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지만, 높은 물가 수준으로 내년 금리 향방은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D현대중공업(329180) 0.9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7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55% 등은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05380) -2.22%, SK하이닉스(000660) -1.04%, LG에너지솔루션(373220) -0.66%, 삼성전자(005930) -0.55%, 기아(000270) -0.3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도 전일 대비 1.23p(-0.13%) 하락한 926.56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657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2억 원, 515억 원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 1.44%, 알테오젠(196170) 0.55% 등은 상승했다. HLB(028300) -1.31%, 코오롱티슈진(950160) -1.1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01%, 리가켐바이오(141080) -0.77%, 에이비엘바이오(298380) -0.59%, 펩트론(087010) -0.37%, 에코프로(086520) -0.26%, 리노공업(058470) -0.15%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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