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와 파이낸셜 기업가치는 '1대 3.06'…네이버, 1%대 약세[핫종목]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네이버(035420)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 금융 계열사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주식 교환 비율을 둘러싼 시장의 해석이 달라지면서다.

27일 오전 9시 50분 네이버는 전일 대비 4000원(1.52%) 하락한 25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전일 대비 4.36% 하락한 25만 20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전날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가 각각 의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 교환 안건을 논의했다. 두 회사의 주당 교환가액 비율은 1대 2.54로 산정됐다. 두나무 1주를 네이버파이낸셜 2.54주로 교환하는 것이다.

정규장 마감 이후 해당 공시가 나오자 네이버는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오후 3시 40분~8시) 거래에서 27만 2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주가 강세는 주식 교환 비율을 두고 네이버파이낸셜 지분 가치가 높게 산정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는 기업가치에 두 회사의 발행 주식 수를 고려해 1주당 교환가액을 산정한 결과다.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의 '지분가치 비율'(기업가치 비율)은 기존에 유력하게 거론됐던 바와 같이 1대 3.06으로 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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