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9원 내린 1475.2원…3거래일 연속 '1470원대' 출발

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3940선을 회복한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코스피 관련 속보가 나오고 있다. 2025.11.2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3940선을 회복한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코스피 관련 속보가 나오고 있다. 2025.11.2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지난 4월 이후 최고치인 1475.2원에 출발하며 3거래일 연속 1470원대 시가를 기록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9원 내린 1475.2원에 출발했다. 시가 기준 지난 4월 9일(1484.0원) 이후 약 7개월 16일 만에 최고치다.

환율은 전날 1477.1원으로 마감하며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으로도 지난 4월 9일(1484.1원) 이후 약 7개월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12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나며 시장에서는 달러 강세가 다소 수그러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환율 상승 압력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민혁 국민은행 연구원은 "그간 외국인 주식 순매도로 쌓인 커스터디 자금이 달러로 대거 환전 시 환율 상방을 자극할 소지가 있다"며 "다만 외환당국의 강한 시장안정 의지와 국민연금 전략적 환 헤지 경계가 롱 심리를 일부 완화해 단기적으로는 1480원 부근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인식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지난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에 이어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12월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고 말해 시장 낙관론 확산됐다"며 "나스닥지수가 장중 최대 2.8% 상승하는 등 뉴욕 증시는 강한 반등세 시현되며 11월 들어 순매도세가 우위를 보였던 국내증시 외국인 투자자의 투심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달러 강세가 진정됨에 따라 과열된 롱심리가 일부 진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외환당국의 실개입 경계감, 일부 수출업체 네고 물량 출회가 오늘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