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LS일렉트릭, 美서 존재감 확대…목표가 35만원"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4일 LS일렉트릭(010120)에 대해 미국 시장에서의 존재감이 커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이 미국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계약 규모를 고려했을 때 올해 매출액 대비 1.3%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미국 시장에서 레퍼런스 확보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수주"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번 계약의 최종 고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X사로의 추가 계약은 아닌 것으로 추정한다"며 "납품 이력 확보 이후 추가 발주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 2월과 3월 X사와 총 2500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미국 빅테크 업체들과 제품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2030년까지 3500억 원을 투자해 미국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추가 수주를 이어갈 것이며 양산 제품들의 미국 유통물량 역시 내년을 기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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