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6만원 회복…삼성전자도 2% 반등[핫종목]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2024.7.2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2024.7.2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전일 급락했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장 초반 반등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17분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2.00%(1350원) 상승한 6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1.56%(4000원) 오른 26만 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두 종목은 미·중 악재가 겹치며 급락했다. 중국의 알리바바가 자체 인공지능(AI) 칩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미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급락했다.

여기에 미국 상무부가 연방관보를 통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들이 중국 내 생산 시설에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반입할 경우 개별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밝히며 투심이 위축됐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3000원(4.83%) 내린 25만 6000원에 장을 마쳤다. 등락률 기준으로 지난 8월 1일(5.67%) 이후 최대 낙폭이었다.

삼성전자도 전 거래일 대비 2100원(3.01%) 내린 6만 7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 또한 지난 8월 1일(3.50%) 이후 최대 등락률을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럽의 정치 불확실성 완화, 미국 선물시장의 상승 등에 힘입어 전일 급락했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