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외국인 동반 매수…코스피, 3230선 회복[개장시황]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로 장 초반 3230선을 회복했다.

12일 오전 9시 23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69p(0.80%) 상승한 3232.46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9억원, 619억 원 사고 있다. 반면 개인은 677억 원 팔고 있다.

간밤 미 증시는 이날 밤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이어갔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이 미국 물가에 미친 영향을 알 수 있는 지표로, 9월 금리 인하의 주요 변수기도 하다.

국내 증시 역시 미 증시 분위기와 오는 14일 세제개편안 입법 예고 시한을 앞두고 '눈치 보기'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된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은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 2.43%, HD현대중공업(329180) 2.16%, KB금융(05560) 1.29%, 현대차(005380) 1.06%, 삼성전자(005930) 0.63%, 삼성전자우(005935) 0.3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11% 등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0.39%, 두산에너빌리티(034020) -0.1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7.17p(0.88%) 상승한 819.02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75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억 원, 54억 원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이비엘바이오(298380) 4.0%, 알테오젠(96170) 2.91%, HLB(028300) 2.7%, 에코프로비엠(247540) 2.46%, 펩트론(087010) 1.5%, 리가켐바이오(41080) 1.4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9%, 삼천당제약(000250) 0.76%, 에코프로(086520) 0.73% 등은 상승했다. 파마리서치(214450) -0.74% 은 하락했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