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00선 재돌파…美 증시 훈풍·상법개정 기대[개장시황]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미국 증시 훈풍과 상법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코스피가 31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도 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1일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38p(0.96%) 상승한 3101.08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99억 원, 외국인은 251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326억 원 팔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0.52%, 047% 올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캐나다가 미국 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세 부과 계획을 철회하면서 무역 불확실성이 완화된 영향이다.
국내에서도 야당인 국민의힘이 정부가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정책 수혜에 대한 기대감도 모이고 있다. 상법 개정안은 이번 주 내 국회 문턱을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000880)(10.71%), CJ(001040)(6.79%), SK스퀘어(402340)(4.04%) 등 지주사가 크게 오르고 있으며, 미래에셋증권(006800)(5.36%), 한국금융지주(071050)(4.44%) 등 금융업종도 오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다수가 상승세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 1.17%, 삼성전자우(005935) 1.01%, 삼성전자(005930) 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94%, KB금융(05560) 0.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81%, NAVER(035420) 0.57%, 현대차(005380) 0.49% 등은 상승했다.
다만 전일 올랐던 SK하이닉스(000660) -1.2%, LG에너지솔루션(373220) -0.67% 등은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도 관세 협상 기대감, 애플 강세 등에 따른 미국 증시 신고가 경신 소식 등이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한국의 6월 수출 결과 역시 업종별 상승 탄력을 상이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4.28p(0.55%) 상승한 785.78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1억 원, 개인은 190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87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펩트론(087010) 1.96%, 알테오젠(196170) 1.61%, 파마리서치(214450) 0.91%, HLB(028300) 0.71%, 클래시스(214150) 0.64%, 에코프로비엠(247540) 0.6%, 휴젤(45020) 0.52%, 리가켐바이오(41080) 0.4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36%, 에코프로(086520) 0.22%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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