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공습에 국제 유가 급등…정유株 줄상한가[핫종목]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270km 떨어진 나탄즈에 위치한 이란의 핵 시설. 2005년 5월 30일에 촬영됐다.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270km 떨어진 나탄즈에 위치한 이란의 핵 시설. 2005년 5월 30일에 촬영됐다.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소식에 국제 유가가 급등하며 정유 관련 기업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13일 오후 1시 28분 흥구석유(024060)는 전일 대비 29.97%(3680원) 올라 현재 상한가(1만5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업(004090)(1만7160원)과 중앙에너비스(000440)(2만1800원)도 상한가를 기록했고, S-OIL(010950)은 8.28%(4900원) 오른 6만54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스라엘은 이날 새벽 이란 군, 핵시설 등 수십 곳을 선제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자국에 대한 핵 시설 공격을 '레드라인'으로 간주해 왔기에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세 번째로 큰 원유 생산국인 만큼 이란의 대응에 따라 원윳값이 크게 출렁일 수 있다. 이란이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금융플랫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한국 시각 오후 1시 35분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9.41% 오른 배럴당 74.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