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훈풍에 코스피도 1%대 상승 출발…반도체株 강세[개장시황]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가 모두 반등하면서 코스피도 1%대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지수를 견인 중이다.
17일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27.55p(1.07%) 상승한 2593.91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385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2억 원, 개인은 364억 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2.61%),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2.13%),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1.65%) 등 뉴욕 3대 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관련 정책 발표가 없자 무역전쟁 우려가 잠시 완화되며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덕이다.
엔비디아는 이번주 인공지능(AI) 콘퍼런스 기대감에 5%대 올랐고, 이외에도 기술 관련 대형주들이 회복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3% 상승하며 아웃퍼폼했다.
이에 삼성전자(005930) 2.93%, 삼성전자우(005935) 1.87%, SK하이닉스(000660) 0.98% 등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다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1.8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52%, LG에너지솔루션(373220) 0.31%, NAVER(035420) 0.24% 등은 상승했다. 현대차(005380) -1.26%, 기아(000270) -0.6%, 셀트리온(068270) -0.0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2.27p(0.31%) 상승한 736.53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818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54억 원, 외국인은 753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028300) 3.47%, 휴젤(145020) 1.06%, 알테오젠(96170) 0.77%, 클래시스(214150) 0.65%, 삼천당제약(000250) 0.26%, 에코프로비엠(247540) 0.18% 등은 상승했다. 코오롱티슈진(950160) -3.58%, 에코프로(086520) -1.3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79%, 리가켐바이오(41080) -0.68%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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