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들의 쇼핑몰'에서 산 무기도 반품될까?[영화in 보험산책]
보험료 1000원으로 반송 택배비 보장…中 삼성재산보험도 관련 상품 판매
-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디즈니+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혹독한 인수인계를 마치고 무기 거래 쇼핑몰 '머더헬프'의 새 대표가 된 정지안이 살아 돌아온 삼촌 정진만과 쇼핑몰을 지키기 위해 글로벌 용병 회사 '바빌론'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지안은 바빌론 베일에게 부모를 잃고 평범하지 않은 삼촌 진만 밑에서 자랐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작스럽게 진만이 죽고, 이후 지안은진만이 남긴 막대한 재산과 머더헬프의 존재를 알게 된다.
진만은 과거 거대 용병 회사 '바빌론'의 팀장이었으나, 우연한 계기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파신과 함께 가족들 곁으로 돌아온다.
진만은 가족을 잃은 지안을 돌보며 수상한 쇼핑몰을 운영한다. 하지만 진만이 죽고 바빌론 및 현상금을 노린 킬러들은 지안을습격한다.
모든 싸움이 끝나고 죽은 줄 알았던 진만이 지안 앞에 나타나 생존 사실을 밝힌다. 진만의 죽음은 처음부터 위장이었고, 그는 바빌론의 핵심 기밀이 저장된 서버를 탈취한다.
진만은 탈취한 서버에 저장된 바빌론의 각종 기밀을 협상 카드로 삼아 자신과 지안 및 머더헬프를 더 이상 공격하지 않겠다는 영구적인 불가침을 요구한다.
머더헬프는 무기와 장비를 판매하는 쇼핑몰로 회원의 전문 분야와 수행하는 업무 직군에 따라 사이트 내에서 거래할 수 있는 무기와 장비의 종류가 철저히 제한된다. 그린 코드는 쇼핑몰 최고 관리자로 머더헬프 전체 시스템을 소유하고 운영권을 행사한다.
모든 회원은 그린 코드를 절대 공격할 수 없으며, 그린 코드가 위협에 처하면 목숨을 걸고 보호해야 하는 규칙이 적용된다. 이 규율을 위반할 경우 머더헬프에 등록된 모든 킬러의 표적이 된다.
레드 코드는 현장에서 직접 살상과 공격 임무를 수행하는 전문 킬러 직군으로 총기류, 폭탄, 도검 등 실전 전투에 필요한 공격용 무기와 파괴용 장비를 거래할 수 있다.
퍼플 코드는 정보 수집, 해킹, 도청, 감시, 잠입을 전담하는 정보원 직군으로 특수 도청 장비, 보안 해킹 툴, 위치 추적기 등 정보전과 감시에 특화된 장비를 거래할 수 있다.
옐로 코드는 전투가 끝난 후 현장을 정리하고 흔적을 지우는 뒤처리 전문 업자 직군으로 시체 처리, 현장 청소, 증거 인멸, 무기 개조 및 불법 의료 지원 전반을 담당한다.
해외에서는 반송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다. 반송보험은 머더헬프 같은 쇼핑몰에서 구입한 물건이 마음에 들지 않아 반품할 경우 반송 택배비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반송률 등을 빅데이터로 측정해 보험료를 산정하며 보통 1000원 이하 수준이다.
삼성화재의 중국 합작법인인 삼성재산보험도 택배반송보험, 건강상해보험 등 온라인 보험 상품을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재산보험은 삼성화재가 지난 2022년 11월 중국 최대 IT 기업인 텐센트와 협력해 설립한 중국 합작법인이다.
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지난 2022년 출범 당시 반송보험과 함께 대리기사보험, 여행자보험 등을 판매했다. 현재는 반송보험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출범 당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중국 중안보험의 미니보험들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안보험의 대표 상품인 반송보험은 소비자가 알리바바 산하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B2C)를 통해 구매한 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제품을 쇼핑몰로 반송하는 데 지출되는 배송비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소비자는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결제창에서 보험에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반송보험은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수가 2억 명을 돌파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jcp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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