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상반기 순이익 755억원…전년比 41.7% 증가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7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6957억 원으로 2.8% 늘었고, 영업이익은 1044억 원으로 59.7% 증가했다. 세전손익은 1021억 원으로 51.4% 늘었다.

상반기 보험손익은 별도 기준으로 830억6000만 원을 올렸다. 연결효과를 포함한 투자손익은 180억6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또 신계약 보험서비스계약마진(CSM)은 2452억 원으로 42.2% 증가했다. 특히, 건강상해 CSM은 1986억 원으로 136.4% 증가하며, 보장성 중심의 신계약 CSM이 증가했다.

변액보험 펀드 라인업 다양화와 전문 컨설팅 역량 확대를 통해 글로벌 MVP 전체 순자산은 3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MVP60펀드의 누적수익률은 93%를 나타냈다.

지난 6월 말 기준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은 184.6%로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향후 유상증자를 포함한 대규모 자본 확충 이슈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주 보호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cp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