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부담·메모리 약세에 '칠천피' 다시 내줘…코스닥 2.5%↑[장중시황]
나스닥 사상 최고치…SK하이닉스 2%↓ 반도체 대형주 약세
반도체 장비주·사이버 보안주 급등에 코스닥 2% 상승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코스피가 6일 장중 외국인 매도세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 약세에 6960선으로 밀렸다. 나스닥 최고치 경신에도 미국 장기 국채금리 상승 부담과 메모리주 하락이 지수를 누르는 모습이다. 반면 코스닥은 바이오·보안주 강세와 외국인·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2% 넘게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8.13p(-0.54%) 하락한 6965.61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323억 원, 기관은 1439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507억 원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다우(+0.18%), 나스닥(+1.05%), S&P500(+0.66%) 등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3분기 실적 기대감에 MS(+1.48%), 메타(+1.90%), 알파벳(+1.02%), 엔비디아(+2.12%) 등 대형 기술주가 오르면서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34%, 30년물이 5.70%까지 치솟으면서 금리 부담이 커졌다. 마이크론(-1.02%), SK하이닉스 ADR(-0.06%), 샌디스크(-0.92%) 등 메모리 기업들은 전력 부족에 따른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 우려까지 겹치며 부진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SK하이닉스(000660)가 2.61% 하락하고 있고, 삼성전자(005930)(-0.72%)도 약세다.
반면 삼성전기(009150)는 6% 넘게 상승했다. 미국 대형 기술주의 실적 기대감이 AI 서버용 부품 수요 확대 기대로 이어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두산(000150)도 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전자BG의 실적 개선 기대와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에 10% 급등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기(009150)(6.14%), LG에너지솔루션(373220)(4.31%), 현대차(005380)(0.87%), SK스퀘어(402340)(0.78%) 등은 상승했다. 하락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1%), SK하이닉스(000660)(-2.61%), 삼성생명(032830)(-2.42%), 삼성전자우(005935)(-1.14%), 삼성전자(005930)(-0.72%), KB금융(105560)(-0.24%) 등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2.34p(2.50%) 상승한 915.63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373억 원, 외국인은 1104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487억 원 순매도했다.
금융권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잇따르면서 사이버보안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몰렸다. 반도체 장비주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028300)(18.54%), 주성엔지니어링(036930)(16.03%), 에코프로비엠(247540)(9.59%), 심텍(222800)(8.07%), 에코프로(086520)(5.96%), 리노공업(058470)(3.5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67%), 원익IPS(240810)(2.39%), 이오테크닉스(039030)(0.56%)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자제품(7.05%), 전자장비와기기(6.18%), 전기제품(5.38%), 소프트웨어(5.63%) 등이 강세다. 문구류(-4.07%), 우주항공과국방(-3.90%),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2.23%), 도로와철도운송(-1.97%)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0.3원 내린 1343.7원에 거래 중이다.
jup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