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국채금리 하락에 반도체 강세…코스피 2%대 상승[개장시황]
원유 공급차질 우려 완화에 국제유가·美 국채금리 하락
美 반도체 중심 주요지수 상승…SK하닉 4%·삼전 2%↑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코스피가 18일 장 초반 2% 넘게 상승하며 6800선을 웃돌고 있다. 간밤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동반 하락하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도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2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5.08포인트(2.31%) 오른 6870.49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이 1112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64억 원, 1741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간밤 국제유가는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면서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4.82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01.91달러에 마감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만 소하르항 인근에서 선박 간 환적을 통해 아시아 정유업체에 추가 원유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7bp(1bp=0.01%포인트) 넘게 떨어진 4.93%를 기록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직후 넘어섰던 5% 선을 하루 만에 밑돌면서 긴축 부담으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이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4%, 나스닥종합지수는 1.69%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14% 올랐다. 엔비디아(2.54%), AMD(6.36%), 인텔(7.67%), 마이크론(5.50%) 등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미국 반도체주 훈풍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기(009150)가 4.96%, SK하이닉스(000660)가 4.53% 오르고 있으며 SK스퀘어(402340)(3.77%), 삼성전자(005930)(2.87%), 삼성전자우(005935)(2.02%)도 강세다. 현대차(005380)(1.65%), 삼성물산(028260)(0.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7%), LG에너지솔루션(373220)(0.55%)도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KB금융(105560)만 0.89%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58포인트(0.92%) 오른 829.7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억 원, 47억 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은 25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036930)(2.45%), 리노공업(058470)(2.4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33%), 에코프로비엠(247540)(2.24%), 원익IPS(240810)(1.78%) 등이 상승하고 있다. 심텍(222800)(0.94%), 이오테크닉스(039030)(0.86%), 로보티즈(108490)(0.16%)도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와 주변기기(5.01%), 통신장비(4.58%), 전자장비와 기기(4.01%), 반도체와 반도체장비(3.61%) 등이 강세다. 다각화된 소비자서비스(-2.12%), 가정용 기기와 용품(-1.44%), 손해보험(-1.20%), 조선(-1.07%)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1.6원 내린 1381.5원에 거래 중이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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