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엔진·SMR 투자 기대 5%↑…조선주 강세[핫종목]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HD현대중공업(329180)의 발전엔진·소형모듈원전(SMR) 생산시설 투자에 따른 성장 기대감에 조선·엔진 관련주가 동반 강세다.
11일 오전 10시 49분 HD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2만 6000원(5.73%) 오른 47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치디현대마린솔루션(443060)(5.88%), STX엔진(077970)(4.12%), HD한국조선해양(009540)(3.41%), 한화엔진 주식회사(082740)(2.69%) 등도 오름세다.
HD현대중공업이 발전엔진과 SMR 생산시설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면서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HD현대중공업은 전날(10일) 총 1조 722억 원을 투자해 발전엔진 신규 생산기지와 SMR 제작 전용 공장을 건립한다고 공시했다. 발전엔진 생산시설에 8336억 원, SMR 주기기 제작 전용 공장에 2386억 원을 투입한다.
자체 개발한 '힘센 엔진'은 선박 추진·발전용으로 쓰이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전체 힘센 엔진 생산능력은 기존 3기가와트(GW)에서 2030년 7.2GW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HD현대중공업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0만 원을 유지하고 조선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출력 발전엔진 4GW, 4세대 소형모듈원전(SMR) 주기기 2기 생산 시설 투자 결정은 규모와 내용 모두 시장 기대를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이어 수요를 모두 확보한 상태에서 신규 발전엔진 생산시설 4GW를 완전 가동한다는 전제 아래 2030년 엔진기계 부문 연간 매출이 10조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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