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 최대주주 지분 매각 무산에 23% 급락 [핫종목]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대구백화점(006370)이 최대주주 지분 매각 무산 소식에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 14분 기준 대구백화점은 전일 대비 1020원(23.13%) 내린 33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대구백화점은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으로 '2차 중도금 미납입으로 인한 계약 해제'를 공시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대구백화점 최대주주인 구정모 회장 등 7인은 보유 중인 대구백화점 보통주 279만 5743주를 세경인베스트와 아람코리아에 223억 6594만 원에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매수자 측이 2차 중도금을 제때 납입하지 못하면서 계약 일정이 잇따라 변경됐다.
세경인베스트와 아람코리아는 당초 지난 14일까지 2차 중도금 80억 원을 지급하기로 했지만 이를 납입하지 못했다. 이후 지난 18일 10억 원만 지급하고 나머지 70억 원의 납입 기한을 21일까지로 연장했지만 이마저도 지키지 못했다.
이에 매수자는 리앤고파트너스와 리앤고파트너스가 지정하는 제3자로 변경됐고, 2차 중도금 70억 원의 지급 기한도 지난 25일까지로 다시 연기됐다.
하지만 변경된 매수자 역시 전날까지 2차 중도금을 납입하지 못하면서 결국 계약이 최종 해제됐다. 이에 따라 구 회장 일가의 지분 매각을 통한 최대주주 변경도 무산됐다.
대구백화점은 앞선 공시에서 매수인이 변경된 지급 일정을 지키지 못할 경우 별도 통지 없이 계약이 자동 해제된다고 밝힌 바 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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