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7월 국내주식 31조6000억 순매도…7개월 연속 '팔자'
외인, 코스피 30조8000억·코스닥 9000억 순매도
채권은 2조3880억 순투자…4개월 연속 순투자
- 문창석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7월 한 달 동안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증시에서 31조 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도하며 7개월 연속 순매도를 지속했다. 반면 채권은 2조 원 넘게 순투자하며 4개월 연속 순투자세를 이어갔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31조 6640억 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2조 3880억 원을 순투자해, 총 29조 2760억 원을 순회수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국내 주식에 대해 7개월 연속으로 순매도를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0조 7760억 원을, 코스닥 시장에서는 8890억 원을 순매도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25조 7000억 원을 순매도해 가장 규모가 컸다. 아시아는 5조 2000억 원, 중동은 1조 6000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미주는 1조 1000억 원 순매수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20조 2000억 원, 싱가포르가 3조 8000억 원 순매도했다. 반면 미국은 3조 5000억 원, 호주는 1조 4000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2255조 5450억 원으로 집계됐다. 미국이 977조 8000억 원으로 전체의 43.4%를 차지했다. 유럽은 675조 9000억 원으로 비중이 30.0%였으며 아시아는 310조 1000억 원(13.7%), 중동은 45조 1000억 원(2.0%) 순이었다.
반면 채권 시장에선 4개월 연속 외국인의 순투자 흐름이 이어졌다. 외국인은 7월 중 상장채권 4조 7680억 원을 순매수했고, 2조 3800억 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2조 3880억 원을 순투자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7월 말 기준 336조 1000억 원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상장 잔액의 11.7% 수준이며, 전월 대비 1조 3000억 원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아시아(2조 7000억 원), 미주(2조 2000억 원), 중동(1조 6000억 원) 지역에서 순투자했고, 유럽은 4조 4000억 원 순회수했다. 채권 보유 규모는 아시아 137조 7000억 원(41.0%), 유럽 123조 원(36.6%) 순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는 국채는 2조 6000억 원 순투자한 반면 특수채는 2000억 원 순회수해, 7월 말 기준 국채 319조 5000억 원(95.0%), 특수채 16조 5000억 원(4.9%)을 보유하고 있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5조 2000억 원), 5년 이상(3조 1000억 원) 채권에서 순투자했고, 1년 미만 채권에서 5조 9000억 원 순회수했다.
또 7월 말 기준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은 58조 4000억 원(17.4%), 1~5년 미만은 125조 3000억 원(37.3%), 5년 이상은 152조 4000억 원(45.4%)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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