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상한가 다음 날도 5% 상승…"구조적 이익개선"[핫종목]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삼성전기(009150)가 상한가 기록 후 첫 거래일인 3일에도 5%대 상승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 31분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6만 5000원(5.69%) 상승한 120만 70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기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31일 상한가(+29.92%)를 기록해 114만 2000원에 마감했다.
같은 날 상한가를 기록한 SK하이닉스는 7%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지만 삼성전기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양상이다.
삼성전기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 4572억 원, 영업이익 440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6726억 원), 영업이익은 106.7%(2274억 원) 증가했다.
특히 탑티어 하이퍼스케일러 및 주요 반도체 업체 등을 포함한 10여개 업체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장기적인 실적 개선에 무게를 실었다.
미래에셋증권도 삼성전기 실적 발표 후 발간한 보고서에서 목표주가 280만 원을 유지했다. 박준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조정은 업황 훼손이 아닌 일시적 수급 요인에 따른 결과일 뿐"이라며 "컴포넌트와 기판 두 사업부의 구조적 이익은 오히려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흔들리는 국면에서 진짜 주목해야 할 것은 목표주가가 아니라 이익 추정치 자체의 방향"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률은 16.0%로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고 MLCC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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