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 경기실사지수…"3분기도 경기 낙관론 유지"

3분기 산업 전망, 건설·석유화학 제외 긍정적 인식 우세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KICPA 회계정책연구원은 올해 2분기 '공인회계사가 본 경기실사지수'(CPA BSI)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경제와 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있는 공인회계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조사 결과 올해 2분기 경제 현황 BSI는 115, 3분기 전망 BSI는 115로 나타났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을 의미하며 반대로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범위는 0부터 200까지다.

현황 BSI(115)와 전망 BSI(115)가 같은 수치인 것은 신중한 낙관론으로 해석된다.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115선을 방어했다는 점은 악재에 면역력이 생겼거나, 구조적 회복 탄력성 체계에 안착했음을 시사한다.

3분기 전망 BSI도 115로 향후 경기 낙관론이 유지되고 있다. 다만 확장의 측면보다는 안정적 흐름의 연속성에 무게를 둔 수치로 보인다. 종전이 되더라도 유가가 전쟁 이전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은 쉽지 않고, 중간재 비용 인상형 인플레이션이 상시화될 우려도 있어 이는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세부 요인으로는 △글로벌 경기 흐름(30%) △원자재 가격 및 인플레이션(21%) △지정학적 갈등(16.4%) 등이 꼽혔다.

2분기 산업별 현황 BSI가 가장 높게 조사된 산업은 전자(161), 조선(138), 정보통신(124), 금융(123) 순이다.

3분기 산업별 전망은 건설(95)과 석유화학(96)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에서 기준치(100) 이상으로, 산업 경기에 대해 긍정적 인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CPA BSI 27호의 자세한 내용은 회계정책연구원 홈페이지에 이달 중에 게재된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