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자사주 526만주 소각…주당 7500원 배당 확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신영증권 외경 2023.3.29 ⓒ 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신영증권 외경 2023.3.29 ⓒ 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신영증권(001720)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조 원에 달하는 자사주 526만 주를 소각하고, 지난해보다 현금배당액을 늘려 보통주 1주당 7500원의 배당을 실시하는 계획을 내놨다.

신영증권은 오는 1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은 안건을 상정한다고 4일 공시했다.

신영증권은 현재 총발행 주식 수의 51.23%에 해당하는 보통주 842만 2754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우선주에서 보통주로 전환한 526만 2283주를 소각할 예정이다.

소각 예정 주식은 총발행 주식의 32.01%, 자사주의 62.48% 규모로, 지난 4일 종가(18만 8400원) 기준 9914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나머지 자사주 316만 471주(자사주의 37.52%)는 주주환원과 주주가치 제고, 임직원 성과보상 등의 목적으로 보유 또는 처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영증권은 보통주 1주당 7500원의 배당금을 결정했다. 총배당금은 601억원 규모로, 1주당 5000원 수준이었던 지난해(401억원)에 비해 배당 규모가 늘어났다.

신영증권은 이번 주총에서 지난 3월 사장으로 승진한 김대일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금정호 사장과 김대일 사장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박선영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장항배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상정한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