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LG이노텍, 고객사 수요 업황 상회…목표가 60.5%↑"

LG이노텍 구미사업장 전경(LG이노텍 제공) ⓒ 뉴스1 최동현 기자
LG이노텍 구미사업장 전경(LG이노텍 제공) ⓒ 뉴스1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메리츠증권이 LG이노텍(011070) 목표 주가를 60.5% 상향한 130만 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9일 "최근 고객사 수요가 전반적인 스마트폰 업황을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이러한 차별적인 수요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기판 사업은 주요 고객사와의 LTA 계약 확대, AI 서버향 FC-BGA 공급망 진입에 따른 믹스 개선을 기반으로 단순한 업황 회복을 넘어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에 이익 성장 가시성은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아졌으며, 특히 패키지기

판을 중심으로 장기 이익 기반이 강화되고 있음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음 주가 랠리의 열쇠는 ‘기판 증설’과 6월 8~12일 개최되는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꼽았다.

양 연구원은 "LG이노텍도 아비덴(Ibiden), 유니마이크론(Unimicron) 등 티어-1 업체들처럼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 기반의 공격적인 FC-BGA 증설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한 ""이번 WWDC에서 공개될 iOS 27의 애플 인텔리전스 고도화와 시리의 대대적 개편을 통해 실사용 관점의 AI 경쟁력이 입증될 경우, 아이폰 수요의 지속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며 "LG이노텍 주가에도 의미 있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