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0만전자' 앞두고 1% 약세 출발[핫종목]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 사옥. 2026.5.13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 사옥. 2026.5.13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15일 장 초반 30만 원 고지를 앞두고 1% 약세로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000원(1.01%) 하락한 29만 30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전날(14일) 4% 이상 올라 장중 29만 9500원까지 상승해 30만 원에 근접했으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29만 6000원으로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4.39% 급등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랠리가 지속하고 있지만 최근 주가가 급등한 만큼 차익 실현 압력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동행하면서 엔비디아의 AI 칩 H200의 대중국 수출 제한 해제가 기대되고 있다. 중국에 H200이 수출될 경우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45만 원으로 상향했다. 김 본부장은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74조 원, 497조 원으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며 "최근 한 달간 삼성전자 주가는 노조 파업 우려가 반영되며 경쟁사 평균 주가 상승률 74%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으나 실적 개선 강도는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2만 1000원(1.07%) 하락한 194만 9000원에 거래되며 약세로 출발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