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14조 규모 주택도시기금 굴린다…우선협상대상자 선정

KB증권 사옥(KB증권 제공). ⓒ 뉴스1 ⓒ 뉴스1 박주평 기자
KB증권 사옥(KB증권 제공). ⓒ 뉴스1 ⓒ 뉴스1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KB증권이 지난해 말 기준 약 14조 원의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을 운용할 전담운용기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KB증권은 국토교통부 주관 '제4기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기관(OCIO)' 선정 평가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김성희 KB증권 상무보는 "그동안 다양한 공공기금 운용 경험을 통해 축적한 전문성과 KB금융그룹 및 KB증권의 인프라를 결집해 최적의 운용 거버넌스를 구축한 것이 이번 선정의 원동력이었다"며 "주택도시기금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균형 있게 관리하고 기금 특성에 부합하는 운용 체계를 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KB국민은행은 주택도시기금 관련 수탁 사업 등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기금 운용 및 관리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협업 체계를 구축해 왔다. KB증권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그룹의 사업 경험과 자산운용 역량 간 시너지를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B증권은 이번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기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발판으로 국내 OCIO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진입 장벽이 높은 대형 공공기금 시장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OCIO 사업을 회사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민간 기업 및 퇴직연금 기금 등 OCIO 수요 확대에 맞춰 고객별 재무 특성과 운용 목적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