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현대백화점, 매출 성장에도 밸류 저평가…목표가 상향"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전경. 2021.3.16 ⓒ 뉴스1 박세연 기자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전경. 2021.3.16 ⓒ 뉴스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NH투자증권은 7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7.7% 상향한 14만 원으로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지배주주순이익 기준 주가순이익비율(PER) 13배를 적용해 산출했으며 국내 백화점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상승한 점을 반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영훈 연구원은 "자산효과와 방한 외국인 매출 증가가 더해지며 백화점 부문 역시 높은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나 자회사인 지누스 실적 부진으로 인해 주가는 상대적으로 부진하다"며 "지누스의 시가총액과 지분율을 고려할 때 현대백화점 기업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고, 밸류에이션도 당사 추정치 기준 PER 10.2배에 불과해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현대백화점은 1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액 9501억 원, 영업이익 988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주 연구원은 "자회사 지누스 실적 부진이 아쉽지만, 백화점과 면세점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호실적"이라며 "백화점 거래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고, 명품 성장률이 가장 높으나 마진율이 높은 패션의 성장세도 좋아 영업이익 또한 크게 개선됐다"고 했다.

이어 "4~5월은 백화점 거래액 성장률이 15% 수준까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2분기에도 백화점 부문의 실적 개선 기대감은 높게 가져갈 수 있다"며 "면세점의 경우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고 인천공항 DF2권역 영업이 4월 28일부터 시작된 만큼 점진적인 매출·이익의 추가 확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