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배터리 공급' 삼성SDI 신고가…이차전지 동반강세[핫종목]

벤츠와 10조 규모 계약…LG엔솔, 벤츠 25조 계약 8%↑

지난 3월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에서 삼성SDI 부스를 찾은 사람들이 전고체 배터리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6.3.11 ⓒ 뉴스1 최지환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삼성SDI(006400)가 메르세데스-벤츠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21일 장중 10% 넘게 오르며 신고가를 작성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 SDI는 이날 오전 10시 5분 전일 대비 5만5000원(10.22%) 오른 59만 30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SDI는 전날(20일) 메르세데스-벤츠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위한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삼성SDI가 벤츠에 처음으로 배터리를 공급하는 사례다.

이번 계약 규모를 10조 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SDI는 BMW(2009년), 아우디(2015년)에 이어 벤츠까지 확보 '독일 프리미엄 빅3'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게 됐다.

다른 이차전지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일 대비 3만6000원(8.39%) 오른 46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도 전날 벤츠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사로 공식 선정됐다.

이는 국내 배터리 기업이 독일 완성차 업체에 LFP 배터리를 공급하는 첫 사례다. LG에너지솔루션이 확보한 벤츠향 물량은 25조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차전지 대장주의 상승세에 힘입어 한농화성(011500)(11.82%),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10.57%), 대대주전자재료(078600)(11.77%) 등 소재 기업들도 동반 상승세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