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지는 실적 눈높이"…SK하닉 '신고가' 속 프리마켓 1.33%↑

"증시 조정을 주도주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는 것이 적절"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2026.2.12 ⓒ 뉴스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간밤 뉴욕 증시의 약세에도 국내 증시는 실적 기대감 속 반등에 나서고 있다.

21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오전 8시 15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거래 중인 626개 종목은 1.33% 오름세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23% 오르며 119만 2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119만 7000원까지 오르며 전일 기록한 신고가를 다시 넘어섰다.

오는 23일 SK하이닉스(000660)가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실적 전망치는 계속 상향 조정되고 있다.

올해 영업이익은 3개월 전 199조 원에서 1개월 전 229조 원으로 상승했고, 2027년 영업이익은 3개월 전 246조 원에서 한 달 전 297조 원으로 올랐다.

삼성전자(005930) 역시 전일 대비 1.17% 오른 21만 7000원에 거래되며 강세다.

이어 현대차(005380)(1.33%), LG에너지솔루션(373220)(1.86%), SK스퀘어(402340)(2.85%) 등 대형주가 일제히 오름세다.

간밤 뉴욕 증시는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로 인한 유가 반등으로 테슬라(-2.0%), 마이크론(-1.5%) 등 테크주가 단기 차익실현 압력을 받으며 약세를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4.87포인트(0.01%) 내린 4만9442.5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6.92포인트(0.24%) 하락한 7109.14, 나스닥종합지수는 64.09포인트(0.26%) 떨어진 2만4404.39를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과 이란 협상 관망심리 확대, 미국 테크주 약세 여파에도 1분기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주력 업종 간 순환매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 중반 이후 반도체, 조선, 방산, 기계 등 국내 주도주 실적 시즌을 거치며 추가적인 이익 레벨업이 가능한 만큼, 향후 출현할 수 있는 증시 조정을 주도주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