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육천피' 돌파 후 상승폭 축소…5990선 마감[시황종합]
2.74% 오른 5967.75…개미 2.3조 팔고 기관·외인 순매수
미·이란 출구전략 가시화…코스닥도 2% 오른 1121.88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이란 사태 출구 전략 가시화에 코스피가 14일 상승 마감했다. 장 중 '육천피'(6000포인트)를 돌파한 뒤 상승 폭을 2%대로 줄여 5960선에 장을 마쳤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9.13p(2.74%) 상승한 5967.75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장 중 30거래일 만에 6000선을 회복한 뒤 6026.52까지 터치했다.
하지만 장 마감 전 개인이 매도 폭을 키우고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둔화하며 상승 폭이 줄었다.
이날 개인은 2조 3923억 원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8301억 원, 기관은 1조 2530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증시 상승은 미국과 이란이 1차 협상 결렬 이후에도 지속해서 협상 시도에 나서고 있단 소식이 전해지며 투심이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각) 이란과의 협상 재개와 관련해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상대측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는 점"이라며 "그들은 매우 간절하게 합의를 원한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CNN 등 외신들은 소식통을 인용,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역(逆) 봉쇄로 이란을 압박하고 있으나 여전히 물밑에선 협상 시도가 이어지고 있단 보도를 내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협상이 이어지고 있고 합의 간극이 좁혀지고 있다"며 "이란 사태가 출구 전략을 가시화하고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국내 증시는 억눌렸던 실적 모멘텀이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23일 실적 발표가 예정된 SK하이닉스는 장 중 112만 80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HBF(고대역폭플래시메모리) 등 차세대 스토리지 기술을 준비하고 있단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스퀘어(402340) 10.34%, SK하이닉스(000660) 6.06%, 삼성전자(005930) 2.74%, 현대차(005380) 2.72%, 삼성전자우(005935) 2.09%, 기아(000270) 1.22%, 두산에너빌리티(034020) 0.4% 등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46%, LG에너지솔루션(373220) -0.37%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일 대비 22.04p(2.00%) 상승한 1121.88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1168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8억 원, 기관은 1289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028300) 7.5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9%, 코오롱티슈진(950160) 1.92%, 에이비엘바이오(298380) 0.58%, 에코프로(086520) 0.35% 등은 상승했다.
리가켐바이오(141080) -4.13%, 리노공업(058470) -1.59%, 삼천당제약(000250) -1.14%, 에코프로비엠(247540) -0.6%, 알테오젠(196170) -0.14%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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