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뛰었던 코스피 장 초반 숨고르기…약보합 출발[개장시황]

개장 직후 1% 약세 5800 밑으로…차익실현 매물 출회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 2026.4.9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 합의 소식으로 6.87% 폭등했던 코스피가 9일 약보합으로 출발하며 숨을 고르는 양상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18분 전일 대비 28.27p(-0.48%) 하락한 5844.07을 가리키고 있다. 개장 직후 1% 이상 하락해 5800 아래로 떨어졌다.

기관은 630억 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28억 원, 외국인은 374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 1.72%, 기아(000270) 1.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63%, 현대차(005380) 0.39% 등은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2.22%, 삼성전자(005930) -2.14%, SK하이닉스(000660) -1.45%, 삼성전자우(005935) -0.93%, SK스퀘어(402340) -0.87%, 두산에너빌리티(034020) -0.59% 등은 하락했다.

중동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고 코스피가 전날 7% 가까이 폭등한 만큼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12%, 12.77% 오른 바 있다.

미국과 이란은 2주간 휴전에 합의했지만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정규장에서 약 14% 폭락했던 텍사스산원유(WTI)는 2% 넘게 상승 반전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 전일 오후 3시30분 주간거래 종가 대비 10.0원 오른 1480.6원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9p(0.10%) 상승한 1090.94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265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84억 원, 기관은 780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천당제약(000250) 9.28%, 리가켐바이오(141080) 3.64%, HLB(028300) 1.46%, 에이비엘바이오(298380) 1.45%, 코오롱티슈진(950160) 0.7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66%, 에코프로비엠(247540) 0.24% 등은 상승했다. 리노공업(058470) -3.51%, 알테오젠(196170) -0.8%, 에코프로(086520) -0.13% 등은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7% 가까운 폭등세에 대한 차익실현 물량과 장중 전쟁 뉴스플로우에 영향을 받으면서 상승 탄력은 감소할 전망"이라며 "어디까지나 단기 숨고르기 성격일 뿐, 험악했던 3월~4월 초 분위기는 연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