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현대건설, 센티멘털 개선 기대…목표가 84.6%↑"

현대건설 계동사옥 (현대건설 제공) ⓒ 뉴스1 윤주현 기자
현대건설 계동사옥 (현대건설 제공) ⓒ 뉴스1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하나증권이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센티멘털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84.6% 상향한 24만 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 가능성에 따른 우려 해소, 중동 재건에 대한 기대, 2분기 원전 계약 등 센티가 개선될 수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하나증권은 현대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6조 9000억 원, 16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24.5%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1601억 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주택은 작년 4분기 일회성 환입 효과가 있었고, 이를 제외했을 때의 수준으로 추정했다"며 "주택건축 마진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좋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연결 수주는 약 5조 1000억 원, 수주잔고는 92조 8000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2분기 수주를 기대하는 프로젝트로 복정역세권, 미국제철소, 펠리세이드SMR, Ph1, 현대ENG 카자흐스탄 천연가스, 현대ENG 베트남 가스 처리 등이 있다"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원전과 중동 프로젝트, 자재 수급 관련 불확실성도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 페르미 프로젝트는 2분기 EPC 계약 협상을 거쳐 7월 본계약이 예상된다"며 "불가리아 원전 역시 계약 연장 후 4분기 본계약이 추진될 전망이다. 중동 현장도 정상 진행 중"이라고 했다.

또한 "전쟁 후 5월 말까지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기업 내부 시뮬레이션 결과로, 우회로를 통한 자재 수급을 계획하고 있다"며 "국내 자재 수급은 나프타 수급 등에 따른 영향은 있지만 1~2% 수준으로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