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소식에 달러·원 1470원, 4주 만에 최저치…유가 하락 '동조'(종합)
오후 종가 33.6원 내린 1470.6원 기록…3월 11일 이후 최저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한다는 소식에 달러·원 환율이 33.6원 내린 1470원대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33.6원 내린 1470.6원을 기록했다.
주간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 11일 이후 4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장 중에는 1470.00원까지 내렸다.
이민혁 KB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이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와 유가 하락 등에 동조하며 달러·원 눈높이도 한층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까지 가세하며 수급적으로 환율 하방에 힘이 실렸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하고 즉각적으로 개방하는 것을 조건으로 이란 공격을 2주간 중단하기로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2주 휴전 제안에 동의하며 이란군과 조율하에 호르무즈 해협을 2주간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도 일시적인 휴전에 동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이란과의 2주 휴전이 사실상 합의됨에 따라 이란에 대한 공격도 중지됐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이란에 대한 미국의 공격이 2주간 휴전 합의에 따라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란 휴전에 따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5% 넘게 하락한 95달러 수준을 기록 중이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14%대 하락해 93달러선으로 급락했다.
국내증시도 휴전 소식에 힘입어 급등 마감했다. 코스피는 6.87%, 코스닥은 5.12% 상승했다. 양 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 4358억 원, 2405억 원 순매수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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