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KT 박윤영 대표이사·LG화학 김동춘 사내이사에 찬성표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국민연금이 KT 주주총회에서 박윤영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 선임안에 찬성하기로 했다. 김동춘 최고경영자(CEO)의 사내이사 선임안에도 찬성한다.

27일 국민연금은 전날 열린 제6차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책위) 심의 결과 이같이 결론냈다.

수책위는 31일 KT 주총에서 박윤영 대표이사와 박현진 사내이사, 김영한 사외이사 선임 등 이사회 구성 안건에는 모두 찬성하기로 했다.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변경,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도 원안에 동의했다.

다만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계획 승인안에 반대하기로 했다. 자사주 취득 당시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공시했으나, 이후 임직원 보상 등으로 활용하는 것은 처분 계획이 일관되지 않다는 판단이다.

같은 날 열리는 LG화학 주총에서는 김동춘 최고경영자(CEO)의 사내이사 선임에 찬성하기로 했다.

이외 △권고적 주주제안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안 △선임독립이사 선임안 △엘지에너지솔루션 지분 유동화 관련 주주제안 등에 대해선 모두 반대하기로 했다.

수책위는 회사의 지배구조, 자본 배분 정책, 임원 보상 정책 등을 주주총회의 목적사항으로 할 것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 변경안이 이사회 권한을 제한할 수 있다고 판단해 반대하기로 했다.

선임독립이사 선임에 대해서는 현재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어 별도 도입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LG에너지솔루션 지분 유동화 건은 회사가 이미 관련 계획을 공시한 상황에서 주주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반대 근거로 들었다.

이날 현대로템의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선 모두 찬성하기로 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