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이젠 'AI 에이전트' 시대…"메모리 반도체 ETF 투자 매력"

GTC 2026 트렌드 웹세미나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앞으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화되는 만큼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ETF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23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엔비디아 개발자 콘퍼런스(GTC) 2026 정리 및 반도체 산업 최신 트렌드' 웹세미나를 열고 반도체 투자 방향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번 GTC 2026의 화두는 AI 에이전트 및 에이전틱 AI의 확산 과정에서 AI 컴퓨팅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성능 고도화와 시스템 구조 변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미래에셋운용은 이 과정에서 메모리 반도체의 위상이 변화했다고 강조했다. 과거엔 AI 반도체 생태계에서 보조 역할이었지만, 이젠 AI 시스템 성능과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자원이라는 것이다.

이에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우호적인 산업 환경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글로벌 메모리 업체의 실적 개선도 업황 회복과 수요 확대 기대를 뒷받침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 대해서도 AI 확산에 따른 핵심 수혜 축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GTC에서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공급 역량과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을 동시에 부각했고, SK하이닉스도 HBM 경쟁력과 AI 메모리 핵심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운용은 이 같은 산업 구조 변화로 인해 TIGER 반도체TOP10 ETF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봤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이 약 55% 수준으로, 국내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성과를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구조다.

정의현 미래에셋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TIGER 반도체TOP10 ETF는 국내 메모리 대형주와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의 성장성을 동시에 반영할 수 있는 대표 상품"이라고 밝혔다.

them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