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유조선 10척 공격 주장…코스피 5400선도 붕괴[장중시황]
코스피 이어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7%대 하락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에 대해 미사일 공격을 했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스피가 6%대 하락하며 5400선까지 위협받았다.
4일 오전 10시 54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415.53p(7.17%) 하락한 5376.38를 가리키고 있다. 장 중 한때 5359.52선까지 터치했다.
장 초반 개인은 순매도, 외국인은 순매수했으나 두 주체 모두 수급 방향을 뒤바꿨다. 현재 외국인은 1조 1863억 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6699억 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4491억 원 순매수 중이다.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고조되며 코스피는 연일 하락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시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을 호송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시장 불안을 잠재우려 했으나, 이란 최고 지도자 선출 소식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신임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전임자의 차남으로 체제 수호를 최우선 가치로 인식한다.
여기에 지난 2일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발표한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최소 10척의 선박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불안을 키웠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란의 강경 모드 장기화 시 상품 시장을 비롯해 채권과 외환 시장 모두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결국 중동 리스크의 빠른 해결이 가장 중요하고, 사태가 길어지면 펀더멘털 훼손 우려가 크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전부 하락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10.47%, 기아(000270) -9.98%, 현대차(005380) -9.58%, HD현대중공업(329180) -8.98%, SK스퀘어(402340) -8.95%, LG에너지솔루션(373220) -7.25%, 삼성전자우(005935) -6.66%, 삼성전자(005930) -6.2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5.71%, SK하이닉스(000660) -4.37%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일 대비 86.18p(-7.57%) 하락한 1051.52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또한 코스피에 이어 이날 10시 31분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외국인은 959억 원, 기관은 3276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4173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086520) -10.49%, 에이비엘바이오(298380) -9.7%, 에코프로비엠(247540) -9.1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9.17%, HLB(028300) -9.06%, 리가켐바이오(141080) -8.06%, 코오롱티슈진(950160) -7.71%, 알테오젠(196170) -7.44%, 삼천당제약(000250) -7.29%, 리노공업(058470) -1.97%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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